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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12

다가오는 복날, 떠오르는 10년 전의 추억

복날이 다가오니 문득 10년 전 일이 떠오른다. 그때는 한창 일에 열심히 매달리던 시기였고, 복날 즈음 업무 협력 관계에 있던 물류센터 직원들에게 작은 이벤트라도 해주고 싶었다.더운 여름에 고생하는 그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고 싶었지만, 문제는 당시 나는 말단 사원이었고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그래도 복날에 뭔가 의미 있는 걸 준비하고 싶었다. 처음엔 삼계탕이 떠오르긴 했지만, 너무 부담스러운 가격이었다. 고민하던 중 갑자기 머릿속에 떠오른 아이디어가 있었으니,바로 맥반석 구운 계란이었다! 🎉🍳 “오… 닭 대신 계란! 가격도 저렴하고 복날의 상징성도 어느 정도 있으니 괜찮은 선택이잖아!” 나는 나름대로 번뜩이는 아이디어에 스스로 감탄하며 바로 실행에 옮겼다.이마트 사이트에 접속해..

일상/소소 2024.07.24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의 숨겨진 맛집, ‘돼지집’ 이야기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양곡1로38번길. 이곳은 한적한 시골 골목길 같으면서도, 마치 시골 아저씨들의 유흥 중심지 같은 독특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다. 이곳의 작은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발견할 수 있는 숨겨진 보석 같은 음식점이 바로 ‘돼지집’이다.  처음 이곳을 찾은 것은 2022년, 단순한 우연이었다. 골목의 분위기만큼이나 낯설었던 이 음식점은 처음엔 그저 흔한 고깃집일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첫 방문에서 왜 손님이 많은지 바로 알 수 있었다. 그때부터 자연스레 이 집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어느새 2024년이 된 지금까지도 꾸준히 찾는 단골집이 되었다.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와 맛이 나를 계속해서 이끌고 있다.   돼지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 소막창구이와 생삼겹살 내가 ‘돼지집..

일상/먹음 202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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